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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킨스쿠버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다"
관리자 2013-09-17 656
이주연 (순천향대병원 정형외과 외래)

“20살에 웨이크보드를 타기 시작하면서 취미를 갖게 된 것 같아요. 웨이크보드를 시작으로 여러 활동적인 레포츠를 하나하나 도전하게 되었거든요”

정형외과 외래에서 환자들을 도와주는 이주연 간호조무사는 아름다운 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남자들도 쉽게 접근하기 힘든 활동적인 레포츠를 즐긴다. 환자를 돌볼 때는 한없이 부드럽지만 레포츠를 즐길 때는 그녀의 과감한 도전에 남자들도 혀를 내두른다. 이주연씨가 즐기는 레포츠만 해도 스킨스쿠버,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스노보드, 스키 등 한두 가지가 아니다. 공통점은 다치기 쉽고 위험한 레포츠라는 것. 최근에는 서핑도 경험해봤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꼼꼼한 업무 스타일만큼이나 레포츠를 대하는 마음에도 진지함이 묻어난다. 하나만 제대로 하기 힘든 레포츠들이지만 이주연씨는 이를 어설프게 하는 법이없다. 모두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가질 정도로 열정적으로 레포츠를 즐긴다.

“활동적인 취미 활동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확실하게 풀리는 것 같아요. 환자들을 돌보며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기에 이만한 취미가 없죠. 성격도 더 밝아지는 것 같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 만큼 환자들을 더욱 친절하게 맞이하고 도와드릴 수 있는 것 같아요”

취미로 즐기는 레포츠 덕에 환자들에게 더욱 친절할 수 있다는 이주연 씨. 이미 환자들에게 받은 친절카드도 여러 장이다. 그저 즐기는 레포츠 같지만 그 속에서 얻는 것들도 많다고 말한다.

“조금은 두려운 바다 속이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너무나 신비롭고 아름답거든요. 생명의 원천인 물속에서 살아가는 그 속의 수많은 생명들을 보면서 새삼 생명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환자를 대하는 마음도 새로워지는 것 같아요”

활동적인 레포츠라는 특성 때문에 같이 즐기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지만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동호회 중 스노보드 동호회는 이주연씨와 같은 사람들이 30여 명이나 모여 있다. “시간과 여건이 맞으면 동료들과 스노보드를 타러 갑니다. 저보다 더 열정적인 분들도 계서서 주눅이 드는 경우도 있을 정도에요”이렇게 여름에는 휴양지로 스킨스쿠버를 하러 떠나고 겨울에는 스키장 시즌 권을 끊어 시간이 나는 대로 레포츠 활동을 즐기고 있다.

이주연씨가 스킨스쿠버를 열정적으로 하는 이유는 바로 새로운 경험을 통해 간호사 업무의 활력소가 되기 때문이다. “처음에 물에 들어가면 숨도 못 쉴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처음 겪는 두려움 때문이죠. 하지만 이 과정을 겪고 입수를 하게 되면 그야말로 신세계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화면이나 지면으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죠. 이런 경험은 환자를 돌보는 간호 업무에도 큰 활력소가 되요” 매력이 가득한 레포츠지만 그만큼 위험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주연씨가 근무하는 정형외과는 이러한 레포츠를 즐기다 부상을 입은 환자들이 주로 찾는 과다.

“스노보드를 타다가 염좌를 당하는 경우는 흔한 경우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골절을 입기도 하고 외상을 입기도 하죠. 찾아오신 환자들과 왜 다치셨는지 묻다보면 동질감을 느낄 때가 많지요.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환자들에게 무리하지 말고 이번 주에는 보드타시지 말라고 말씀드릴 때도 있었어요”환자들을 돌보며 부상에 대한 정확한 인지를 하고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레포츠를 즐기며 아직까지 단 한 번도 부상을 당한적이 없다고 한다.

같이 즐기는 친구들에게도 사고 예방을 위한 조언을 빼놓지 않는다.
“염좌를 당한 경우 가볍게 생각해서 무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고정치료를 꼭 하라고 조언해줍니다. 그렇지 않으면 습관적으로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같이 레포츠를 즐기러 가서 스트레칭을 같이 하며 부상을 방지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죠. 레포츠를 즐기기에 정형외과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레포츠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항상 밝은 모습으로 환자들을 맞이하는 이주연씨. “항상 밝고 따듯한 모습으로 환자들을 대하고 싶다”며“결혼을 한 후에도 신랑과 같이 레포츠를 즐기며 자식들에게 다양한 레포츠를 가르치는 것이 작은 꿈”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미종(편집위원/순천향대학교병원 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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