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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과 환자들이 기댈 수 있는 병원 만들 것
관리자 2014-02-10 655
김용란(김안과병원장)

신임 김용란 김안과병원장 취임 일성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안과병원인 김안과병원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1월 1일 설립자의 둘째딸인 김용란 부원장이 새 원장에 취임해 어머니와 같이 따듯하게 환자와 직원을 품어주고, 소통이 원활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962년 개원한 김안과병원은 설립자인 김희수 건양대학교 총장이 대학과 건양대병원 경영에 주력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원장 임기제가 시행되고 있다. 제7대 원장에 취임한 김용란원장으로부터 앞으로의 경영전략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 원장에 취임한 것을 축하합니다. 취임 소감은?

“여기저기서 축하를 많이 받고 있는데 아직 실감이 잘 안납니다. 타이틀만 바뀌었을 뿐 환자 진료와 수술 등 의사로서의 일상은 동일합니다. 현재 각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정확한 현황파악에 힘쓰고 있습니다.”

▶ 병원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을 김안과병원은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김안과병원은 병원 규모나 전문의 수에서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입니다. 국내외 수백 개 안과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미나, 학술대회 등을 통해 첨단의료기술과 지식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안과의원 428곳과 협력병원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개원가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를 의뢰받아 치료해주고 있으며, 이 환자들은 급성기 치료가 끝나면 최대한 신속하게 의뢰했던 곳으로 되돌려 보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1차 의원과 환자, 병원 모두가 win-win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앞으로 더욱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 국내 안과전문병원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인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준비 중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의 인증을 받음으로써 의료 질과 환자 안전 측면에서 전문성을 실질적으로 증진하고, 이를 환자들에게 인정받도록 하겠습니다. 김안과병원은 일시적인 경쟁에 뛰어들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과전문병원으로서의 체질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쓰고 업계 리더십을 강화함으로써 타 병원과 차별화 할 방침입니다.”

▶ 캄보디아 의료 봉사나 시각장애인 골프대회 주최 등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비용을 다른 병원들처럼 마케팅이나 광고에 쓰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도 생각합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의료봉사 갔던 얘기를 해주시곤 했습니다. 눈을 다쳐 앞이 안보일 지경에 이르게 되는데도 돈이 없거나 의사가 없어 치료조차 받지 못하던 사람들을 말씀하시며, 의사의 기본 덕목은 봉사라고 늘 강조하셨습니다. 이런 것을 보고 배운 때문인지, 인류의 눈 건강 증진과 나눔 실천이라는 설립자의 철학을 오히려 더 확대해가고 싶습니다. 김안과병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짓고 운영할 캄보디아 안과병원이 올해 안에 개원할 예정입니다.”

▶ 첫 여성 원장이자 설립자인 아버지를 잇는 원장으로서 앞으로의 포부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김안과병원 및 원장님의 향후 계획은.

“지난 50년간 김안과병원을 있게 한 데에는 아버지의 공이 절대적입니다. 그 절반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지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됩니다. 아버지의 설립 이념과 경영 철학을 계승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꾀하는 것이 신임 원장으로서 나에게 주어진 과제인 것 같습니다. 직원들에게는 취임사와 신년사를 통해서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잘 들을 생각입니다.

김안과병원은 단순한 하나의 안과병원도 아니고, 어느 개인이나, 어느 집안의 병원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법적으로도‘의료법인’은 곧 우리 국민, 대한민국의 것이라는 의미이지만 사회적으로도 무척 중요한 병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금 안과 중증질환자들의 입장에서 김안과병원이 있다는 것은 매우 든든한 일일 것입니다. 가끔‘김안과병원이 없다면 이 환자들이 어디 가서 치료를 받을 것인가’생각해봅니다. 앞으로도 안과환자들이 마지막으로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병원으로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

이계재(김안과병원 행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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