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병원행정관리자협회 가족 여러분!
- 등록일 : 2007-10-24 00:00
주요약력
2007년 한 해의 시작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가을을 알려오고 있습니다. 환절기에도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어,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현재 우리가 처한 대내외적 상황과 의료환경의 변화를 살펴보면 예사롭지 않습니다. 환자 및 보호자의 의료서비스 요구도는 점점 높아지는 반면, 정부의 저수가정책 고수로 병원의 경영압박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우리 병원행정관리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세계화 시장으로 변해가는 현 상황에서 경쟁은 날로 심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현재 사회이슈를 돌이켜보면 세계화를 몸소 실감하기에 충분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의 한국인 인질 사건이나 날로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그렇습니다. 평소엔 ‘강건너 불’구경하듯 했을 이들 사건들이 어느새 주요 관심사가 됐습니다.
미국 금융시장의 동향이 중요 기사거리가 된 것도 이미 우리 경제가 세계경제에 깊숙이 편입돼 있다는 방증에 다름 아닙니다. 선진국들의 요구에 의한 것이든, 아니면 내재적인 필요에 따른 것이든 금융시장의 대외 개방과 자유화는 필연적으로 대외 충격에 민감한 경제구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97년 동남아 외환위기로 촉발된 IMF 금융위기는 외국 자본이 더욱 더 한국 시장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의료계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외국인 환자가 직접 진료 받으러 한국에 오게 되고, 해외 병원은 국내 의료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이제 곧 우리나라에도 외국병원이 들어서고, 국내병원만의 경쟁이 아닌 세계와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이지만, 곳곳에 기회요소는 있습니다. 웰빙트렌드가 확산되며 건강에 대한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 지출도 지속적으로 추가하는 추세입니다. 병원의 역할이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곳에서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총체적인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우리 병원행정관리자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며, 그 중심에 여러분이 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전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킨다는 생각을 잊지 않고, 열정과 노력을 다한다면 경쟁의 승자는 바로 여러분이 될 것입니다. 올해 남은 시간에도 최선을 다하여 올 한해 계획한 일들이 순탄하게 이루어지길 바라며, 올 한해 큰 결실이 있기를 소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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