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행정관리자협회 대학병원회

제13대 대학병원회장 취임(연임) 인사

  • 등록자 : 김기준
  • 조회 : 581
  • 등록일 : 2021-03-16 17:42

곡선의 시대를 넘어 직선의 시대에 대비하자!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대학병원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 13대 회장 박 병태입니다. 

미증유(未曾有)의 코로나19 환경을 맞이하여 병원 현장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러 회원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코로나와 함께하는 작금의 시대를 한두 단어로 표현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만, 앞이 보이지 않는 의미에서 곡선(曲線)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곡선의 시대는 전방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구간입니다. 

그러나 인류 역사상 어떤 시대도 곡선만 지속된 시대는 없었습니다. 

언젠가는 곡선을 지나 직선(直線)의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소위 말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 시대는 새로운 기준이 통하는 시대이며, 세상을 움직이는 축(軸)이 바뀌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병원 행정도 직선의 시대에 맞춰 변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변화의 시점에 중앙회에서는 지난 2월 25일 대의원 총회를 통하여 협회의 뉴 비전을 선포하였습니다. 

참으로 시의 적절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 대학병원행정관리자회는 시대적인 사명과 중앙회의 뉴 비전 선포에 따라 다음과 같은 3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13대 회기를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첫째, 젊은이가 함께하는 대학병원회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인공지능과 IT기반 기술을 생활화하고 접목할 수 있는 ‘생각이 젊은 사람들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 

이번 13회기 중에는 차세대를 이끌어 갈 젊은 그룹을 구성하고 그들이 협회에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기반을 다지는 대학병원회 입니다. 

곡선을 지나 직선을 만났을 때 탄탄한 기반이 없으면 경쟁에서 뒤쳐지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병원행정인력에 대한 정체성과 위상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대학병원회는 중앙회와 함께 ‘병원행정사’를 보건의료인으로 법정화 하는 일과 의료기관 평가인증 기준에 편입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서 우리의 기반을 다지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셋째, 솔선하고 연대하는 대학병원회입니다. 

직선의 시대는 혼자 힘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분야별로 연대하고 병원간 협업함으로써 성장하고 변화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의 뉴 비전에 따른 핵심가치는 FIRST(Friendship, Innovation, Respect, Specialty, Training)입니다. 

우리 대학병원회부터 솔선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대학병원행정관리자 여러분!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마이크로칩의 밀도가 24개월 마다 두배로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Moore’s Low)’을 넘어 양자컴퓨터의 큐비트가 매년 2배씩 증가한다는 ‘로즈의 법칙(Rose’s Law)’이 적용되는 시대입니다. 이제 병원행정분야도 ‘관리의 시대’를 넘어 ‘경영의 시대’도 뛰어 넘어 ‘앞을 내다보는 시대’를 준비해야합니다. 

그 길을 우리가 함께 준비하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2021. 3. 11.

 

대한병원행정관리자 협회 13대 대학병원회장 박 병태


이전글 다음글 이동
다음글 2021년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춘계학술대회(자료집 첨부)
이전글 학술대회 개최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