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행정관리자협회

2007년은 당신(YOU)의 해입니다.

  • 등록자 : 박효정
  • 조회 : 2019
  • 등록일 : 2007-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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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암

주요약력

경희의료원장

친애하는 병원행정관리자협회 가족 여러분! 2007년 정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06년은 각종 개혁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병원 간 경쟁이 극심해지는 등 의료계에는 큰 시련의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경쟁을 통해서 환자 중심으로 변화하여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 받고, 정책 공조를 통해 유대를 강화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없지 않았다고 봅니다.

 

올해는 많은 복을 받을 황금돼지띠라고 하지만, 연초의 신문을 펼쳐보면 한결같이 위기, 어려움, 도전이라는 단어로 올 한해 경제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원화의 상승과 고유가, 치열한 국제경쟁, 선거를 치르는 해의 불확실한 변수들로 인해 순탄치 않는 경영환경이 예고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한 올해의 핵심경영 키워드는 뭐니 해도 창조, 혁신, 고객 그리고 1등입니다.

 

모든 조직들의 성장에 대한 욕구는 과거에 비해 급격히 상승하였습니다. GE, IBM, 도요다, 지멘스 등의 글로벌 기업들의 2007년 화두는 모두 ‘성장'이라는 단어로 도배하고 있습니다. 이는 20년 전만하더라도 안정과 균형이 희생되더라도 빠른 성장을 계속 추진해야한다는 응답이 16.5%에 불과하여 성장보다는 안정과 균열에 보다 비중을 둔 것에 비해, 이번조사에서는 55.5%가 성장가속화를 택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올해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이를 극복하고 생존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개인의 창의적인 가치 창출이 무엇보다도 필요할 것입니다. 미국 타임즈가 2006년말 올해의 인물로 “You” 즉 당신을 꼽았습니다.

 

이 의미는 인터넷 시대에 사회를 바꿔나가는 데 개인이 주역으로 떠올랐고 21세기 진정한 참여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당신’이라는 존재가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세대에서 리더쉽은 지위나 직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 또한 CEO 한사람이나 일부 부서장의 노력으로 좌우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구성원 개개인의 이루고자하는 역량과 열정, 즉‘당신’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직장이 ‘신바람나는 일터’가 되는가 여부는 내부 구성원 개개인, 곧 당신의 의지와 열정 그리고 정성에 의해 결정됩니다.

 

여러분 스스로 여러분의 능력을 믿고 부족한 부분은 보충하여 개인이나 조직이나 큰 결실을 이루는 한 해 되시기 바라며, 올 한해 계획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순탄하게 잘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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